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 2:15)
살다 보면 그러한 경험을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분명함에도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이 없는 자리에 서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이 모습 이대로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을까,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싶은 삶의 자리까지 온 자신을 발견할 때가.
분명 신자들은 그리스도를 모시고 사는 존재이며, 성령께서 내주하고 계신 성령의 전이지만 그들 개개인의 삶과 인격은 하나님의 것이 아닌 것 같은 삶을 살수도 있습니다. 신자들이 스스로 자신을 하나님께 내어드리지 못한다면.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믿음의 싸움이라 하는 것입니다. 자기 것이라 생각되는 그 모든 것을 자기 것이 아니라 고백하며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영적전쟁이라 하는 것입니다. 지식이든 재능이든 물질이든 건강이든 생명이든 가족이든 그 무엇이든.
만일 신자가 기꺼이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드리지 못한다면 신자로서 그의 삶과 인격은 신자답지 못한 것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분명 하나님의 자녀이면서도 하나님과 그 나라의 기쁨이 아니라 부끄러움이 되는 삶을 살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