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할지어다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시고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시 117:1-2)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그로부터 큰 민족을 이루시겠다 하실 때 그 민족은 이스라엘이라는 민족만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실 때는 단지 한 사람이었을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꿈은 그를 통한 모든 민족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창 12:1-3).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으로 시작되어 큰 나라가 된 이스라엘을 구속하실 때도 동일한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출애굽을 경험한 이스라엘뿐 아니라 비이스라엘 민족도 그 출애굽을 기념하며 그리스도의 구속을 의미하는 유월절을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지킬 수 있다고(출 출12:48-49).
그리고 이 약속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정착하여 국가를 이루고 성전을 세웠을 때도 멈추지 않고 계속되었습니다. 이스라엘에 속하지 않은 이방인이라도 주님의 크신 이름과 주께서 행하신 큰 일에 대해 듣고 먼 땅에서 와서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면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달라 기도함으로(왕상 8:41-43).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행위는 결코 이스라엘만을 향한 구원의 행위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이스라엘을 통한 그리고 전 세계를 위한 구원의 행위였습니다. 그래서 시인이 그렇게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희 모든 나라들아 또 너의 모든 백성들아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하나님에겐 너희나 우리나 다 같은 하나의 나라요, 오직 한 분 하나님만 섬기는 한 백성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