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 년이 다하매 여인이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서 돌아와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호소하려 하여 왕에게 나아갔더라 그 때에 왕이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 게하시와 서로 말하며 이르되 너는 엘리사가 행한 모든 큰 일을 내게 설명하라 하니 게하시가 곧 엘리사가 죽은 자를 다시 살린 일을 왕에게 이야기할 때에 그 다시 살린 아이의 어머니가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왕에게 호소하는지라 게하시가 이르되 내 주 왕이여 이는 그 여인이요 저는 그의 아들이니 곧 엘리사가 다시 살린 자니이다 하니라(왕하 8:3-5)
엘리사가 전에 그 아들을 살려준 적이 있었던 수넴 여인에게 기근을 피해 칠 년을 다른 나라에서 살다 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여인은 하나님의 사람의 명을 따라 집과 땅을 두고 칠 년 동안 블레셋에서 살았습니다.
칠 년이 되어 그 여인이 고향에 돌아왔을 때 그녀의 집과 땅은 다른 사람의 소유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그 집과 땅을 돌려받고자 왕을 찾아갔습니다. 왕에게 사정을 아뢰고 그 모든 소유를 다시 돌려받고자 한 것입니다.
특별한 사건은 그녀가 왕에게 도착했을 때입니다. 그녀가 왕에게 갔을 때 때마침 왕은 엘리사의 종과 함께 엘리사가 죽은 자를 살렸던 일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종은 그 여인을 보며 엘리사가 살린 사람이 바로 저 여인의 아들이라 말했습니다. 그렇게 여인은 그 모든 소유를 완전히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만들래야 결코 만들 수 없는 시간과 사건 그 중심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이 절묘하고도 신비롭게 역사하시며 돌보시기에 하나님의 백성은 여전히 소망이 있습니다. 그 섭리적 돌보심이 없었다면 과연 하나님 백성의 지금과 이 자리가 가능할 수 있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