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유다를 향하여 내리신 그 크게 타오르는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므낫세가 여호와를 격노하게 한 그 모든 격노 때문이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스라엘을 물리친 것 같이 유다도 내 앞에서 물리치며 내가 택한 이 성 예루살렘과 내 이름을 거기에 두리라 한 이 성전을 버리리라 하셨더라(왕하 23:25-27)
성경의 기자는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법을 지키려 한 왕이 없었다고 기록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그의 진심과 열정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남왕국 유다를 향한 진노를 거두지 않겠다 하십니다. 요시야가 행한 한 세대의 반짝이는 경건과 열심으로는 므낫세와 지난 모든 세대를 지나면서 거듭거듭 쌓아온 왕들의 죄가 너무나 컸기 때문입니다.
이로부터 우리가 배우게 되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삶은 한 순간의 삶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이벤트와 같은 순간의 경건과 열심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괴롭게 하고 고통스럽게 해드리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성도의 삶은 한결 같은 믿음의 삶입니다. 한 순간의 반짝이는 특출한 믿음이 아니라 꾸준하고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함입니다. 크고 화려하지 않아도 하나님을 향한 한결같음이야 말로 하나님이 그토록 바라시는 믿음의 자리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