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8:18

by 박순정 posted Dec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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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나를 심히 경책하셨어도 죽음에는 넘기지 아니하셨도다(시 118:18)


하나님이 아무리 사랑하는 자녀라도 징계를 하실 때가 있으며, 심한 고난 한 가운데 있도록 하실 때도 있습니다. 그가 당하는 고난이 심해도 너무 심해 하나님이 사랑하지 않으시는 것 같기도 하고,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 같아 보이기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성도는 이 사실을 잊으면 안됩니다. 고난은 하나님이 그를 버리셨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사람이기 때문에 받기도 한다는 사실입니다. 때로 그 사랑의 크기와 고난의 크기가 비례하기도 하더라는 사실입니다.


당시에는 고난이 너무 크고 중하여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할 수도 있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뜻을 따라 마지막까지 이 길을 갈 수 있겠는가, 싶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디고 견뎌 그 험한 길을 지나고 나면 인생이 기대하지 못했던 신비로운 열매가 맺혀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난 당한 것이 진정 유익이었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는 자리에 서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그 인자하심으로 인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