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와 함께Daily Meditation
2018.07.24 05:25

왕하 4: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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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이르러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그 발을 안은지라 게하시가 가까이 와서 그를 물리치고자 하매 하나님의 사람이 이르되 가만 두라 그의 영혼이 괴로워하지마는 여호와께서 내게 숨기시고 이르지 아니하셨도다 하니라 여인이 이르되 내가 내 주께 아들을 구하더이까 나를 속이지 말라고 내가 말하지 아니하더이까 하니(왕하 4:27-28)


수넴에 살았던 귀부인은 엘리사를 섬기며 세심히 배려했습니다. 그녀가 하나님의 일꾼을 그토록 세심히 섬긴 이유는 단지 그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이유였습니다.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사람을 섬긴 것입니다.


그런 그녀를 향한 하나님의 선물은 아들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나이가 들기까지 생기지 않았던 아들을 허락하심으로 그들에게 기업이 있게 하시고 기쁨이 있게 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이 믿음과 섬김을 보고 상상할 수 없었던 큰 보상을 하셨다는 결말로 수넴 여인의 이야기가 마쳐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잘 자라던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죽었다는 뜻 모를 사건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분명 그 아이는 하나님이 주신 아이였습니다. 수넴 여인은 그 아이를 달라 요청한 적도 없었습니다. 단지 그 여인의 믿음과 섬김을 보고 하나님이 엘리사를 통해 은혜로 허락하신 선물이 바로 그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이 죽은 것입니다.


이 부분이 바로 우리가 신앙생활하며 가장 많이 당황하게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주신 선물인데, 처음부터 아들이 없었다면 그렇게 고통스럽지 않았을 텐데, 그렇게 급작스럽게 거두어가실 수 있다니, 하면서.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는 언제나 하나님만의 지혜와 뜻이 있습니다. 인생이 다 알 수 없고, 다 따라갈 수 없는 그분만의 신비와 일하심이 있습니다. 무엇을 주시든, 무엇을 거두시든, 주었다 거두시든, 거두셨다 다시 주시든 거기에는 분명 하나님만의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로서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시며 한결같고 자비롭고 그 은혜가 풍성한 분이시니. 인생을 향한 더 좋은 것을 늘 준비하시는 분이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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