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와 함께Daily Meditation
2017.12.08 07:21

스가랴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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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온 땅의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칠십 년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고 애통하였거니와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너희가 먹고 마실 때에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먹고 너희를 위하여 마시는 것이 아니냐(슥 7:4-6)


벧엘 성읍의 사람들이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올해도 늘 해오던 것처럼 애곡과 금식을 위한 날을 정해 지켜야 할까요? 이들이 이렇게 물은 이유는 주전 586년 예루살렘이 멸망할 당시 5월의 성전 파괴와 7월의 예루살렘 멸망을 애통해하며 같은 달에 정기적인 금식을 행해왔던 관습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대답은 그럴 필요 없다, 였습니다. 이유는 그들의 금식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위한 금식이 아니라 그들 자신을 위한 금식이었기 때문입니다. 금식을 통해 그들의 무능과 무지를 아뢰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찾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는 이 정도까지의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며 자신들의 종교성을 과시하고 보여주려 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하나님이 요구하는 금식은 행위에 있지 않고 동기에 있습니다.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을 해낸 그 수고가 금식의 의의가 아니라, 그렇게밖에 할 수 없는 인간의 상태와 무능을 아뢰며 하나님 외에는 답이 없다 항복하고 그분의 뜻 앞에 굴복하는 것이 금식의 진정한 의의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사야는 금식이 사람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져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하면서(사 5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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