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와 함께Daily Meditation
2018.01.31 05:03

사도행전 12: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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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로와 시돈 사람들은 헤롯에게 몹시 노여움을 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무리를 지어 헤롯에게 갔습니다. 그들은 왕의 내실 시종인 블라스도를 회유하여 그의 도움을 받아 헤롯에게 화해를 요청했습니다. 이는 이들 지방 사람들이 헤롯의 영토에서 식량을 공급받았기 때문입니다. 약속한 날, 헤롯은 왕의 복장을 하고 왕좌에 앉아 그들에게 연설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군중들은 “이것은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신의 소리다”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헤롯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기 때문에, 주님의 천사가 즉시 헤롯을 내리쳐서 헤롯은 벌레에 먹혀 죽고 말았습니다(행 12:20-23).


아첨과 아부의 말과 진심 어린 칭찬과 격려의 말을 구분할 수 있을까요? 사람들의 박수와 인기를 양식으로 삼고 사는 사람일수록 구분하지 못하고 그 말의 함정에 빠져 살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이 하는 말이 어떻든 좋은 말이면 좋은 것이 아닌가, 나쁜 말 듣는 것보다는 낫지, 한다면 조금은 더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첨과 아부가 가득한 말을 양식으로 삼고 사는 종말은 어쩌면 처참한 비극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들은 세상의 칭찬이 있을 때마다 한결같이 자신은 그러한 칭찬을 받아 마땅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모든 칭찬과 존귀는 오직 하나님이 받아 마땅합니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앉은뱅이를 일으켰을 때도(행 3:12), 고넬료가 베드로에게 엎드려 절하려 했을 때도(행 10:26), 바울이 루스드라에서 나면서부터 발을 쓰지 못해 걷지 못하는 사람을 고쳤을 때도 그러했습니다(행 14:15).


그런데 헤롯 아그립바는 진정이 아닌 아첨의 말도 구분하지 못하고, 자신을 하나님이라 하는 말에 만족해했습니다. 하나님 같아지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크고도 무서운 죄라는 사실을 모르고. 또 그것이 얼마나 치명적이며 극악한 것인지도 모르고.


헤롯의 이 모습을 보며 떠오른 질문이 있었습니다. 나의 양식은 무엇인가? 사람들의 칭찬과 격려인가? 그것이 진심이 아닐지라도 잘한다 해주면 괜찮은가? 아니면 오직 하나님의 영광인가? 세상이 몰라줘도 하나님이 내 곁에 계셔주기만 한다면 충분합니다, 할 수 있는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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