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 1:17~19)

우리의 기도가 건강한지 건강하지 않은지를 구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기도의 대부분이 어디에 초점을 두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됩니다. 하나님께 있는가? 아니면 우리에게 있는가? 질문해보면 압니다.

만일 기도의 목적이 우리의 뜻을 이루고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하는 것이 전부라라면. 울고 소리질러 속 시원해지고 자기 만족을 얻는 것이 다라면. 기도는 길을 잃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기도를 통해 얻어야만 하는 바로 그것이 아니라 얻을 수도 있는 부산물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감옥에 갇혀있는 바울이 성도를 위해 하는 기도는 개인의 만족과 누림 보다 더 큰 것이었음을 보게 됩니다. 그의 기도는 하나님을 아는 것 그리고 그 하나님이 성도에게 주신 크신 은혜와 영광의 풍성함을 이해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기도는 하면 할수록 인간의 뜻이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더 친밀해지고, 그분의 뜻을 더 잘 분별하게 되며, 그분이 원하시는 삶에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되고, 조금이라도 더 주님을 닮아가게 되는 방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