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4:16~19

by 박순정 posted Feb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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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마 14:16-19)


어찌 보면 무리한 요구입니다. 족히 이만이 넘는 사람들에게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인 제자들이 먹을 것을 주어 배고픔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하시겠다는 것도 아닙니다. 제자들이 그 일을 해야 한다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그래서 더욱 무리한 요구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이 일이 전혀 무리한 요구가 아니었다는 것에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제자들은 무리들에게 먹을 것을 주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우리는 여기에서 불가능해 보였던 조금 전과 그 불가능이 가능이 된 지금 사이를 잇게 하는 한 분을 보게 됩니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바로 그 분입니다.


그 분은 인생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처럼 아파하며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그 분은 인생의 갈증과 주림을 채울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 분은 이 고통 받고 신음하는 땅을 고칠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그 분은 불가능의 사람들을 가능의 사람들로 빚어내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이 주님이 계시기에, 이 주님이 우리 편이시기에 우리에게 여전히 소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