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와 함께Daily Meditation
2017.12.30 06:23

시편 10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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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우리에게 그대로 갚지는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시103:8-11)


한 해를 돌아보며 불평할 수도 있고 감사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나아진 것도 없고, 얻은 것도 없고, 이룬 것도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특별하지 않은 해였어 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그래도 나아진 게 있고, 얻은 것도 있고, 이룬 것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래도 감사한 해였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있는 자리가 결코 우리의 힘과 능으로 올 수 없는 자리라는 것을 안다면. 우리가 받은 용서가 우가 마땅히 받았어야 할 진노와 심판에 비한다면 수 없이 크고 영화로운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우리는 결코 불평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저 그런 해였다,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께 불평하기 보다 회개해야 할 것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 받았음에도 하나님의 자녀다움을 세상에 보여주지 못한 일이 너무나도 많았기에. 어리석고 못나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기에. 이 한 해 동안 쌓은 죄를 다 헤아리기도 힘들기에.


그런데 하나님은 그러한 우리를 향해 여전히 다가오셨고, 끊임없이 그 마음을 쏟아주셨고, 마땅히 받아야 할 진노조차 거두셨으며, 결코 변치 않는 인자하심을 분에 겹도록 한없이 부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지막 답은 언제나 감사와 찬송이 됩니다.


나아진 것이 없고, 얻은 것이 없고, 이룬 것이 없어도. 지금 여기 이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하나님이 여전히 내 하나님이 되신다는 사실만으로도. 끊임없이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오고 계신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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