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2:8

by 박순정 posted Feb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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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마 12:8)


유대인들에게 안식일은 중요한 날입니다. 안식일이 그들의 모든 삶과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는 이 명령은 무엇이 안식일에 허용되고 허용될 수 없는지에 대한 수많은 보조적인 법규들로 묶여 그들의 삶을 조정하고 통제합니다. 그 아무도 이 법칙에 예외가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 안식일이 자기를 통제하고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이 그 날을 조정하고 통제한다 말씀하십니다. 자신이 친히 안식일의 주인 되시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금기 시 여기는 일도 새롭게 해석하시고 결정하시며 행하십니다. 안식일에 제자들로 밀 이삭을 잘라 먹게 하시고, 손 마른 사람을 친히 고치듯이. 주님이 안식일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안식일의 주인이 된다는 뜻은 다시 말해 주님이 모든 날의 주인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이 조정하고 통제할 수 없는 날까지 주님의 통제 아래 있다는 것은 안식일 이외의 다른 날들 또한 주님의 통치와 통제 아래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모든 날을 주님께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통치와 다스림 앞에 맡겨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안식일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날의 진정한 주인 되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