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와 함께Daily Meditation
2018.03.14 04:58

예레미야애가 1: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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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의로우시도다 그러나 내가 그의 명령을 거역하였도다 너희 모든 백성들아 내 말을 듣고 내 고통을 볼지어다 나의 처녀들과 나의 청년들이 사로잡혀 갔도다 내가 내 사랑하는 자들을 불렀으나 그들은 나를 속였으며 나의 제사장들과 장로들은 그들의 목숨을 회복시킬 그들의 양식을 구하다가 성 가운데에서 기절하였도다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내가 환난을 당하여 나의 애를 다 태우고 나의 마음이 상하오니 나의 반역이 심히 큼이니이다 밖에서는 칼이 내 아들을 빼앗아 가고 집 안에서는 죽음 같은 것이 있나이다(애 1:18-20)


하나님의 진노의 매를 제대로 맞고 있는 시온이 등장합니다. 시온이 감당할 수 없는 자에게 넘기워지고(애 1:14), 청년들이 부서지고 처녀들이 밟히며(애 1:15), 믿고 의지했던 지도자들은 자기 살기 위해 도망가고(애 1:6), 동맹을 맺었던 나라는 이를 통해 제 잇속만을 챙기며 속임을 일삼습니다(애 1:19).


이렇게 맞으면서 시온은 자신의 비참한 현실을 탄식합니다. 우리의 처지가 이렇게 곤고하고 처참합니다, 저를 살펴 주십시오, 저는 절망에 빠졌습니다, 긍휼히 여겨 주십시오, 하면서.


그럼에도 시온은 원망하지 않습니다. 억울하다, 하지 않습니다. 일이 이렇게까지 된 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돌보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렇게까지 찾아오셔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끝내 범죄한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온은 자신의 죄를 고백합니다. 제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제가 주님을 배반했습니다. 이것은 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따라 일어나는 일입니다.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하면서.


그러기에 어쩌면 시온에게 임한 매는 저주가 아니라 복이라 해야 할는지도 모릅니다. 자신을 돌아보며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설 수 있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회복의 자리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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