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9:23~25

by 박순정 posted Aug 0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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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이 곧 손을 돌이켜 도망하며 아하시야에게 이르되 아하시야여 반역이로다 하니 예후가 힘을 다하여 활을 당겨 요람의 두 팔 사이를 쏘니 화살이 그의 염통을 꿰뚫고 나오매 그가 병거 가운데에 엎드러진지라 예후가 그의 장관 빗갈에게 이르되 그 시체를 가져다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밭에 던지라 네가 기억하려니와 이전에 너와 내가 함께 타고 그의 아버지 아합을 좇았을 때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그의 일을 예언하셨느니라(왕하 9:23-25)


나봇은 아합 왕 때에 왕궁 근처의 이스르엘 골짜기에 아름다운 포도원을 소유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포도원을 팔라는 아합 왕의 요청을 거절하다 오히려 하나님과 왕을 저주한 자로 모함을 받아 그 밭에서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이 사건이 있었을 때에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 여호와의 말씀이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개들이 네 피 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왕상21:17-19).


하나님은 나봇의 사건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나봇은 죽었고 땅은 주인이 바뀌었으며 사람들이 그 사건에 한 마디 토도 달지 못한다고 해서 그 모든 일이 잊혀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셨고 기다리셨습니다. 가장 적합한 때에 그 말씀을 성취하시기 위해서.


우리는 압니다. 하나님은 결코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당하는 고통과 신음을 아무것도 아닌 양 지나치는 분이 아니심을. 그 백성들의 슬픔과 눈물과 고통과 아픔을 지켜보고 계실 뿐 아니라 반드시 마땅한 값을 치르시고야 마는 분이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