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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4 07:07

시편 1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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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우상들은 은과 금이요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냄새 맡지 못하며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이 있어도 작은 소리조차 내지 못하느니라 우상들을 만드는 자들과 그것을 의지하는 자들이 다 그와 같으리로다(시 115:4-8)


우상은 그야말로 그 무엇도 아닙니다. 우상은 자기를 숭배하는 자를 위해 그 무엇 하나 해줄 수 없습니다. 입이 있어도 계시의 말을 줄 수 없고, 눈이 있어도 숭배자들의 곤고와 아픔을 볼 수 없으며, 귀가 있어도 기도를 들을 수 없고, 손이 있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발이 있어도 동행할 수 없습니다.


우상의 배후에는 그 어떤 영적인 세력이나 실체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그 우상의 배후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그 우상을 만들어낸 사람이라 해야 할 것입니다. 톱과 칼과 끌과 대패와 망치와 정으로 그것을 조각한 인간의 솜씨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상이 위험한 것은 우상은 그 예배자를 자신과 같이 만드는 힘이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예배자는 그가 예배하는 대상을 닮게 되어 있습니다. 마치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고 존경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 사람을 닮게 되는 것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우상이 무서운 것입니다. 스스로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그 예배자를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말하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냄새를 맡지 못하고, 만지지 못하고, 걷지 못하는 것처럼 자기의 예배자를 그렇게 만들어버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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