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너희가 내게 말할 때에 너희가 말하는 소리를 들으신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네게 말하는 그 말소리를 내가 들은즉 그 말이 다 옳도다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내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신 5:28-29)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시내 산 위에서 두 돌판의 말씀을 주셨을 때 지파의 수령들과 장로들이 모세에게 나아와 말했습니다.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영광과 위엄을 보았습니다. 불 가운데서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소리를 듣고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이 우리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것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 소리를 한 번 더 듣는다면 우리는 죽고 말 것입니다. 그러니 모세여 당신이 우리를 대신해 하나님께 나아가 그 말씀을 듣고 전달해 줄 수 있겠습니까? 그래야 우리가 목숨을 유지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겠습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의 이러한 태도와 말을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모세야, 백성이 너에게 하는 말을 나도 들었다. 그들이 한 말은 다 옳다. 그들이 언제나 이런 마음으로 나를 두려워하고 내 명령에 복종하기를 원한다. 그러면 그들과 그들의 자손이 영원토록 잘 될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건강한 두려움(fear of God)은 신자에게 있어서 중요합니다. 무서움과 공포로부터 오는 두려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에 대한 항복으로부터 오는 두려움은 하나님 앞에서 더욱 조심스러운 삶을 살도록 인도해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더욱 하나님 되게 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진중함을 더해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