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혹시 심중에 이르기를 이 민족들이 나보다 많으니 내가 어찌 그를 쫓아낼 수 있으리요 하리라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로와 온 애굽에 행하신 것을 잘 기억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내실 때에 네가 본 큰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편 팔을 기억하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두려워하는 모든 민족에게 그와 같이 행하실 것이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또 왕벌을 그들 중에 보내어 그들의 남은 자와 너를 피하여 숨은 자를 멸하시리니 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곧 크고 두려운 하나님이 너희 중에 계심이니라(신 7:17-21)
두려움을 극복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과거를 바탕으로 오늘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과거를 돌아볼 때 중요한 것은 그 과거는 분명 하나님이 하신 일에 대한 과거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때 어떠셨는지, 인생 최대의 위기와 절망의 순간에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역사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과거입니다.
그리고 오늘에 대한 이해도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삶의 이해여야 합니다. 그때 우리를 위해 일하신 그 하나님이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으로부터 오는 이해여야 합니다. 그 큰 승리를 주셨고 그 크고 두려운 광야를 통과하여 여기까지 이르게 하신 하나님이 지금도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실 뿐 아니라 앞으로 남은 여정에도 함께 하시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주실 것이라는 신뢰로서의 이해입니다.
이러한 지혜와 안목이 있으면 성도는 오늘의 선한 싸움을 싸워낼 수 있습니다. 자신의 힘과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일 앞에서도 담대할 수 있습니다. 만일 그 일이 자신들이 세운 계획에 지나지 않는다면 오늘을 책임질 수 없겠지만, 하나님이 명하신 일이라면 분명 하나님이 책임지시고 역사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그때 그러하셨듯이 지금도 그렇게 행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